버추얼 휴먼 나수아(SUA)가 광고 모델, 브랜드 앰버서더를 넘어 MC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나수아는 내달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온마인드 버추얼 휴먼 크리에이션 어워드(OVHCA, 오브카)' MC로 나선다. Z세대 워너비 아이콘으로 떠오른 나수아의 한단계 진화이자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나수아는 방송인 서유리와 호흡을 맞춘다. 수상자 발표는 물론 시상까지 서유리와 티키타카 통해 새롭고 신선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나수아는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실사형 버추얼 휴먼으로 2020년 5월 탄생과 함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6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그는 다양한 표정과 매력적인 외모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브 장원영과 SK텔레콤의 메인 광고 모델로 발탁돼 주목받았고, 광고 촬영은 물론 뷰티, 골프웨어 등 각종 브랜드 앰버서더로도 활약 중이다.
나수아가 MC로 나서는 '오브카'는 총상금 1억원이 걸린 국내 최초 버추얼 휴먼 시상식이다. 두 차례에 걸쳐 시상식이 열리며, 8월 '1차 캐릭터 컨셉' 부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 세계관과 스토리텔링, 프로필 등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기술적 요소를 배제하고 자신만의 창의적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수상작은 각 부문 상금과 함께 '2023 서울 팝콘(Seoul POPCON)'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작은 추후 열리는 '2차 캐릭터 제작' 부문의 모티브가 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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