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다. 지난 11~13일까지 3일간 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등 39개국에서 14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관람객은 총 4만명 넘게 방문했다.
케어마일은 박람회 기간 독자적인 그래핀 원사 제작 기술이 담긴 가발의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를 선보였다. 특히 부분 탈모를 가릴 수 있는 가발 수요에 대응해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미국 내 전국적 유통망을 보유한 속눈썹 제조·유통 기업으로부터 그래핀 소재 속눈썹 개발 파트너십을 제안받았다. 현재 이 업체와 제작·수출을 타진 중이다.
케어마일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래핀 가발원사인 그래피라로 제조한 패션가발 브랜드 '블링블링' 출시를 시작으로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뷰티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전 세계 가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그래핀 원사와 그래핀 가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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