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 전망에 청약 수요 활발

입력 2023-07-21 13:14   수정 2023-07-21 13:15

원자재값 등 건설비용이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던 수요자들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청약에 나서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월대비 11.4% 상승한 1621만62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월 5.26대 1이었지만 이후 ▲ 2월 4,82대 1 ▲3월 4.62대 1 ▲4월 7.60대 1 ▲5월 12.04대 1로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 5월 3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인덕원 퍼스비엘'은 전용 84㎡ 저층 분양가가 10억원대 중후반대임에도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1.07대 1을 기록, 최고 경쟁률29.71 대 1(84㎡ A타입)을 기록했고, 100% 계약이 완료되며 정당계약 9일만에 완판되었다.


지난 6월 대우건설이 분양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청약결과에서도 일반공급 99가구 모집에 3,080명 몰려 1순위 평균경쟁률 31.1대1, 특히 74㎡B타입에서는 최고경쟁률 93.5대1을 기록하며 1순위청약에서 전평형 마감되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림뉴타운 일대가 개발되면 강남은 물론 여의도로 출퇴근이 가까운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생겨날 것”이라며 특히 “관악구는 최근 신규공급도 저조했을 뿐더러, 규제 해제로 인해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도 1년으로 대폭 완화된 상황”이라 말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분양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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