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집과 농토가 물에 잠기면서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곳이다. 덕신하우징 서울 사무소와 천안 공장에서 이른 새벽 출발한 봉사단은 침수된 인삼밭 그늘막 시설을 정리하고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농가의 피해 복구를 도왔다.
수해 복구 활동에 참가한 백승우 프로는 "작지만 수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2013년부터 희망봉사단을 운영하며 각종 재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폭우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 내 침수가구 환경 정비 복구 작업을 도왔다. 2016년엔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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