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제4회 AICE 정기시험이 오는 10월 6~7일, 제5회 시험은 12월 8~9일에 치러진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시험이다. 시험 운영과 관리는 한경e아카데미가 맡는다. ‘전 국민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취지로 만든 시험이다.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토익처럼 응시자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시험은 총 다섯 종류로 구분된다. 비전공자를 타깃으로 하는 베이식은 오토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코딩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AI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자나 AI에 입문하려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가 대상이다. 코딩 언어인 파이선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주피터 랩 환경에서 표 형태(tabular)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데이터 전처리·시각화를 거쳐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이 밖에 전문가용 프로페셔널과 중·고교생 대상 주니어, 초등학생 대상 퓨처 등이 있다.
올해 남은 두 차례 정기시험에선 세 종류의 시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는 물론 프로페셔널도 선택이 가능하다. 기업과 대학 단체 응시자는 정기시험 날짜와 관계없이 수시 시험을 볼 수 있다.
제3회 정기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3일까지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 게시판, 블로그 등에 올린 뒤 AICE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을 통해 링크를 남기면 다양한 선물을 준다. 시험에 아깝게 불합격한 사람을 위해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3회 정기시험 탈락자가 10월로 예정된 제4회 정기시험에 재응시하면 응시료를 20% 깎아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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