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는 엑스레이소스 개발 전문기업 씨에이티빔텍에 대한 15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시스는 이번 투자에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참여하게 되며 오는 7월 25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하면 씨에이티빔텍의 지분 12%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씨에이티빔텍은 국내 탄소나노튜브(CNT) 기술 기반 엑스레이 전문기업으로 전세계 유일한 독자적인 방사선기기 최적화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업체에 고해상도 엑스레이 시스템, 대량판매용 싱글빔 엑스레이, 멀티빔 엑스레이 등 산업용 고속 고해상도 2차전지 검사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엔시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씨에이티빔텍과 중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이에 엔시스의 머신비전 기술과 씨에이티빔텍의 엑스레이 소스 관련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2차전지 검사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고 소재·부품 사업 진출 및 협업을 통해 향후 2차전지 사업 다각화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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