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학년도 31기 국내 학사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사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규 장학생 56명(인문사회계열 23명, 자연공학계열 21명, 예체능계열 12명)에게는 최대 다섯 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급된다. 또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그룹홈(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이번 장학생 가운데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씨(한세대)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국내외 석박사 1536명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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