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하루평균 17만813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9년 하계 성수기의 하루평균 20만7447명 대비 85.9% 수준이다.
올여름 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8월 6일이다. 여름휴가 절정 시기에 출발하는 여객과 해외에서 돌아오는 여객이 겹치는 날이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날 19만1199명의 출발·도착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 역사상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한 2019년 8월 4일 23만4171명의 81.6%에 이른다.
인천공항공사는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체크인카운터 조기 오픈 △출입국장 안내 인력 배치 △스마트 서비스 안내 등 여객 혼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4만 면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에 7000면가량의 임시 주차장도 추가 확보했다.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같은 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 운영한다.
공사는 이 기간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2만5000여 명(국내선 18만5000명, 국제선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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