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내포신도시에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테니스장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
도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가능한 테니스 경기장 건립을 위해 올해까지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대학 용지 5만541㎡를 테니스장 건립 예정지로 정했다. 관중석 3000석 이상 센터코트 경기장에는 기자실과 VIP실, 방송운영실, 선수 편의시설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용역을 통해 최적의 시설 배치 방안을 확정하고, 2027년 8월 열리는 대회에 맞춰 사업비와 연차별 투자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경기장 부대시설 배치, 교통·건축·구조·토목·설비 등 부문별 건축 및 시설 계획, 에너지 효율화, 안전·환경, 지역 사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사업 예정지 입지 적정성 △시설 규모 및 배치 기본 방향 △사후 운영관리 방안 △적기 준공 및 명품 스포츠 경기장 건립을 위한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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