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과 기아가 함께 기획·제작한 스포티지 30주년 브랜드 필름은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출시돼 많은 글로벌 브랜드 SUV에 영향을 준 스포티지만의 브랜드 스피릿을 담았다. 지난 30년간 혁신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새로운 헤리티지에 대한 기대감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스포티지가 처음 나온 해인 1993년에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게 눈길을 끈다. 이노션은 "판도를 바꾸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움직임이라는 주요 테마를 브랜드 필름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숫자 '1993'으로 시작해 스포티지의 혁신적이며 도전적인 브랜드 스피릿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이미지들로 이어진다.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숫자가 '2023'으로 전환되며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이 등장한다.
이어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특별한 로고 디자인 클로즈업과 역동적인 터널 주행 장면, 드라이빙 퍼포먼스 장면 등이 교차 편집돼 스포티지의 진취적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브랜드 필름을 본 소비자들은 "스포티지 차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와 스포티지의 조합이라니, 추억과 향수가 밀려온다", "광고와 음악이 잘 어울려 감동이 두배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이노션 관계자는 "태생부터 선도자적 DNA를 안고 태어난 스포티지의 브랜드 스피릿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스포티지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공통분모인 '판도를 바꾼 새로운 장르 개척자' 이미지에 주목했고 이를 결합한 크리에이티브가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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