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인재 양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단순 기부나 행사 등 일회성 활동이 아닌 일관적인 비전과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2012년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미래재단’을 설립하고 미래를 이끌 책임 있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약 23만 명에게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문성이 담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BMW코리아미래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교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되는 ‘BMW 드라이빙센터 주니어 캠퍼스’, 11.5t 트럭을 과학 실험실로 개조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화상 플랫폼으로 비대면 체험을 하는 ‘온라인 주니어 캠퍼스’ 등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8만7861명이 주니어 캠퍼스에 참여했다. 다양한 실험과 체험 등을 통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지구 네 바퀴를 주행한 것과 맞먹는 15만3747㎞를 달리며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했다. 온라인 주니어 캠퍼스는 대면 교육이 어렵던 코로나19 상황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ESS)인 ‘넥스트 그린 투-고’를 선보이며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 ‘2023 서울안전한마당’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익 행사에 참가해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재생에너지 체험 키트와 순수전기 모델 BMW iX, MINI 일렉트릭의 축소형 차량 제작 키트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여름 희망나눔학교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가 다시 참가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한 아동은 감사 편지를 통해 “많은 사람이 꿈을 찾고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지금까지 3089개 학교·기관의 5만9915명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누적 후원 기금은 3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굿네이버스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직무 탐색, 진로 방향 설정, 자동차산업 이해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된다. BMW그룹코리아 공식 딜러사 임직원이 동참해 자동차산업 전반과 직무 정보를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차량 기술 분야뿐 아니라 홍보, 마케팅, HR 등에 걸쳐 주요 업무 및 트렌드, 직무 필요 역량 교육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이어주고, 변화를 만들며, 공감을 이끈다’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수립하고, 다채롭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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