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니 2집 '겟 업(Get Up)' 발매를 기념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버니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26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팝업부터 새로운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까지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버니랜드' 팝업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총 10일간 서울 종로구 낙원악기상가에서 열린다. 이 공간은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게이밍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뉴진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스테이션', 미니 2집 '겟 업' 앨범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루프탑 '버니해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공간 곳곳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팝업은 서울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운영된다.
내달 3일 하루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도 '버니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날 뉴진스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K팝 걸그룹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스포티파이는 페스티벌 현장에서 팝업을 진행해 전 세계 '버니즈(공식 팬클럽명)'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진스의 새로운 토끼 캐릭터 '버니니(bunini)'를 대형 조형물로도 만날 수 있다. '버니니'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인기 IP인 '미니니(minini)'와 뉴진스의 '토끼(TOKKI)'가 만나 탄생한 신규 캐릭터다. 서울, 도쿄,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서 '버니니'에 스포티파이 헤드폰을 착용한 대형 '스포티버니니(Spotibunini)'가 만날 수 있다. 서울 '스포티버니니'는 잠실 올림픽공원과 여의도 IFC몰에서 볼 수 있다.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버니랜드 마이크로사이트'도 28일 런칭한다. 사용자가 자신과 음악 취향이 가장 비슷한 뉴진스 멤버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이다. 해당 결과는 소셜 미디어에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각 멤버가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측은 "뉴진스는 성공적인 4세대 K팝 그룹으로서 전 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뉴진스가 팬들과 보다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새로운 리스너에게 닿을 수 있게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뉴진스는 이번 미니 2집서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카툰 네트워크의 파워퍼프 걸, 애플, 유튜브 쇼츠까지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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