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에서 켄 배역을 맡아 복근을 선보인 라이언 고슬링, 시무 리우의 트레이너가 이들이 몸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비법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GQ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에서 '바비'역을 맡은 마고 로비와도 수년간 함께 일해온 유명인 개인 트레이너 데이비드 히긴스는 켄들의 몸 만드는 일을 맡았다.
영화 '바비'에서 라이언 고슬링, 시무 리우, 킹즐리 벤어디어, 슈티 개트와 등 켄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다부진 몸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는 영화 '노트북'과 '라라랜드'에서 따뜻한 남성 캐릭터로 나온 라이언 고슬링이 '식스팩' 복근으로 큰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근육을 강화하고 몸의 윤곽을 분명하게 유지하기 위해 9분간의 코어 운동을 했다고 한다. 히긴스가 공개한 9분간 코어 운동에는 ▲ 롤백 ▲ 다리 들기 ▲ 크런치 ▲ 누워서 다리 들고 줄타기하듯 팔 움직이기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또 경쟁적으로 풀업, 팔굽혀펴기, 플랭크 챌린지(도전)도 했다고 한다. 팀 정신과 유대감을 위해 농구와 탁구 등 구기 종목도 느슨하게 병행했다.
이런 가운데 그들의 먹은 식단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켄들의 식단에는 특별한 제한은 없었다. 다만 가공 식품 섭취를 금하는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것은 그 어떤 것도 안 된다'는 규칙을 가지고, 배우의 일정에 따라 간헐적 단식을 실시했다.
배우들은 엄청나게 많은 운동과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에 단순히 탄수화물을 죽이는 것보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히긴스는 설명했다. 또 세트장에서는 건강 스무디로 계속 활력을 넣어주었다고 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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