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LG전자와 이동환경에 최적화한 디지털 사이니지 및 광고 송출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광고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신규 비즈니스 기반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이노션은 지난해 '전기 화물차를 이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받았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셔클(Shucle)'에 광고 송출 실증사업을 실시하는 등 모빌리티 특화 광고·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모빌리티 디지털 광고 송출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구축 중이다.
조준희 이노션 신성장비즈니스본부장은 "이노션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과 LG전자의 글로벌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유형의 모빌리티 광고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는 "양사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모빌리티 광고 시장을 함께 열어가는 한편, 관련 솔루션의 발전으로 광고주와 B2B(기업 간 거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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