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인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국제경제무역교류센터에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열린 ‘제3회 한국(산둥) 수입 상품 박람회'에 인천 식품기업 6개 사가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산둥성 상무청, 주(駐)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주최했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에서 식품업체 6개 사를 포함, 우수 인천기업 17개 사가 참여했다.
인천시는 인천기업의 중국 시장 판로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협력해 식품 분야 참가 기업을 발굴했다. 최종 6개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 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참여업체는 △해내음식품(장류, 김진구) △장수식품(수산가공식품류, 금교성) △우리찬(기타식품류, 강숙자) △행복생활에프엔비(떡류, 공보영) △왈순아지매(농산가공식품류, 최월숙) △베델식품(다류, 박순삼)이다.
전시기간에는 ‘한품한맛구매상담회’와 ‘한풍한품구매상담회’를 열어 참여업체와 웨이하이수입상품협회를 비롯한 기타 중국 바이어를 연결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 주관으로 인천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회의도 열렸다. 박람회장 곳곳에서 개최된 각종 제품 설명회 및 바이어 상담회, 세미나 등에 참가해 중국 현지 시장공략에 나섰다.
인천시는 50건의 국내·외 바이어 상담과 434만위안(한화 7억7400만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 하반기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 박람회에 관내 우수기업 참여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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