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국내에 처음 등장한 바이오 분야 액티브 ETF로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며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유한양행,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제이엘케이, 지아이이노베이션, 루닛 등을 담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첫 액티브 ETF로 바이오·헬스케어를 택한 이유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알츠하이머 비만 등의 신약 등장, 금리 인상 기조 중단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이오 분야가 유망해졌다”며 “시가총액대로 구성되는 기존 패시브 ETF와 달리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종목, 비중을 직접 결정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유망 분야 액티브 상품 라인업을 빠르게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미국 액티브 ETF 시장 규모는 540조원(전체 ETF 시장 대비 5.7%)에 이른다. 한국은 아직 2조원(전체 ETF 시장 대비 2%)대에 불과하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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