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벤처캐피털(VC) 업계를 만나 벤처투자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윤건수 회장, 정성인 전 회장을 비롯해 아주IB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사 대표들과 바인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40대 벤처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의 역할과 벤처투자 시장 건전성을 위한 VC 관리·감독 체계 개선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오 차관은 "현재 벤처투자 시장은 코로나 시기의 과잉 유동성과 비대면 분야 투자 쏠림에서 벗어나 딥테크·초격차 등 새로운 분야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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