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실에서 사용하던 은 소재 화장용기, 근대화 이후 해외에서 들여온 화장품, ‘박가분’ ‘코티분’처럼 20세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종류의 분, 연지 등 약 320점의 물품을 시대별로 전시한다. 탁상시계, 안경 등 서양 물건도 소개한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화장박물관은 한국의 화장문화를 보존·홍보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유일의 전문 박물관”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근간이 되는 한국의 전통 화장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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