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게시자가 인천에서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수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7분쯤 SNS에 '오후 7시쯤 인천 계양역에서 20명을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인천교통공사는 역사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했다.
경찰은 SNS 운영사 측에 공문을 보내 A씨의 소재지가 인천지역인 것을 확인한 후 이날 오전 8시쯤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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