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 현장응급의료소 의료팀에 2500여개의 기초수액과 영양수액을 긴급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행정안전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해당 의약품은 현지 의료팀을 통해 온열증상 등으로 발진이 나고 종아리에 수포가 생긴 청소년 대원, 심한 두통을 호소한 외국 성인 대원, 코로나19 양성이 나온 현지 확진자, 심한 탈수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의 수액치료 목적으로 활용된다.
통상 제약업계는 8월 첫째주 공장가동을 멈추고 휴가에 돌입한다. JW중외제약도 이런 관행에 따라 휴가 기간이었지만 물류팀 등에서 지원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의약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아온 청소년과 지도자, 대회 운영진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행사를 마무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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