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관한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에 선정된 가천대학교의 혁신플랫폼 계획도.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학혁신플랫폼 사업(GUIP)’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김영주 교수팀이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에 신청해서다.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은 도내 기업 및 도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현안 해결, 실무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기술협력 등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의 사회공헌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8월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 받는다.
가천대의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융·복합분야 혁신플랫폼'은 경기도의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점검, 심의를 거쳐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천대는 이에 따라 경기도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분야에서 지역과 현장 기반의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융합 교육과정 개발, 지역산업체 취업 연계,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중심 기술협력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는 특히 바이오헬스에 대한 보건의료 현장의 아이디어를 수집해 기술개발이 가능한 기업과의 실증을 통해 사업화를 창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중심 개방형 인력양성·기술협력 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
또 제품 개발 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기 위한 주문형 입체 교육 및 혁신기관이 협력해 인프라도 지원한다.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은 가천대를 주관대학으로 을지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가천의료기기메이커스가 혁신기관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유기적으로 협력 지원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 사업은 수요기반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제공으로 산학관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경기도 바이오헬스 혁신플랫폼 모델의 표준화를 만들고, 도내 타 대학 및 타 지역으로 확산.적용해 경기도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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