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로봇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유진로봇이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유진로봇은 3차원(3D) 라이다 센서, 자율주행 등 자체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최대 500㎏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통신사는 지난해 9월 LG전자 서빙 로봇인 ‘클로이’를 통해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물류 로봇 외에 배송·안내 로봇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유진로봇과 함께 고객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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