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호소"…잼버리 퇴영 英 대표단 5명 병원 이송

입력 2023-08-07 09:33   수정 2023-08-07 09:35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했던 영국 대표단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대표단은 폭염과 행사 준비 미비 등 이유로 새만금 캠프장을 떠나 서울과 인천 등지로 조기 철수한 바 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42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호텔에서 영국 국적 투숙객 5명이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들은 지난 5∼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 일행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0∼50대 인솔자 2명과 10대 여학생 2명은 야영 기간 벌레 물림으로 인한 구토 증상 등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10대 여학생 1명도 인천학생과학관 견학 중 50㎝ 높이에서 넘어진 이후 손목 통증이 지속돼 병원으로 함께 이송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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