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7일 0시18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김해공항 폭탄 테러할 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폭탄 터뜨리고 잭나이프를 들고 가서 다 죽일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1층에서 하얀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했지만, 유해 물질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자체 폐기했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CCTV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등 인력을 투입해 공항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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