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로넴다즈는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NMDA 수용체를 억제하는 동시에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졸중 후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방지한다. 현재 뇌졸중의 표준 치료법으로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제와 혈전제거술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후 발생하는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막는 약물은 없었다. 지엔티파마는 전국 24개 대학병원 뇌졸중센터에서 중증 뇌졸중 환자 49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지난달 초 종료했다. 결과는 오는 4분기 발표될 전망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뇌졸중 후 장애와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넬로넴다즈의 뇌졸중 임상 3상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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