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예술의 지위를 얻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디자인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순수 예술이 될 수 없다는 보수적인 의견, 예술과 디자인은 다르지만 현대미술의 전략으로 디자인을 수용하고 있다는 냉소적 의견, 예술과 디자인의 차이는 소통되는 맥락밖에 없다는 진보적 의견이 나뉘어 나타났다.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노현지의 ‘디자인테라뱅’
셰프·칼럼니스트 장준우의 ‘씨네마 브런치’
소리꾼 이자람의 ‘소리’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노현지의 ‘디자인테라뱅’
끼니를 거르는 게 허다한 요리사의 삶
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직전 식당 직원은 평소처럼 여유롭게 식사하지만 셰프인 카미는 식사하지 않는다. 못한다는 게 더 정확하겠다. 서비스가 제대로 될지, 초조함과 긴장 속에 발을 동동 구르며 밥을 먹을 생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끼니를 만들지만 끼니를 거르는 일이 허다한 게 요리사의 삶이다.셰프·칼럼니스트 장준우의 ‘씨네마 브런치’
"인간문화재시잖아요!"
인간문화재라는 말은 정식 명칭이 아니다. 나 또한 사람들에게 선생님이 무형문화재임을 자랑할 때 “우리 선생님은 인간문화재예요!”라고 짧게 말하지만 정확히는 “우리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기능보유자예요!”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 어쨌든 이 긴 명칭을 속칭하는 것이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인간문화재다.소리꾼 이자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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