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는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전영주 교수(사진)가 한국영어교과교육학회(KEES)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영어교과교육학회는 최근 한국교원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전영주 교수를 차기인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다음 달부터 2년이다.
중등교사 출신인 전영주 교수는 이론과 교직 실무를 겸비한 영어교육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목원대에서 사범대학장, 영어교육과·교직과 학과장, 교과교육연구소장 등의 보직을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교육학회 부회장과 대한영어교육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한국콘텐츠학회 부회장 및 국내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영어교육 분야 안팎으로 왕성한 연구 및 교육, 대외 활동도 벌이고 있다.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목원대 입학처장을 맡으며 수험생 맞춤형 입학전형 설계, 입시 전담 특임교수제 도입 등 입시정책 혁신을 추진한 입시 전문가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영주 교수는 “제12대 회장으로서 교육 방법론 연구, 교육정책 제안 등을 통해 우리나라 영어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영어교과교육학회는 영어 교과교육 분야 학자 등으로 구성된 영어 교과교육 관련 전문 학술단체로 2001년 창립됐다.
영어교육 이론과 현장 교육을 접목해 영어 교과교육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회는 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영어 교과교육을 분기마다 발행하고 있다.
영어교육 연구 및 교수·학습, 평가를 망라한 다양한 주제의 총서 시리즈도 발간하며 영어 교과 교육학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학술연구 성과를 영어교육 현장과 연계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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