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하종우가 '입덕'을 유발하는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3, 4회에서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의 경호원이자 톱스타 샤온(이시우 분)의 열혈팬 백치훈으로 활약 중인 하종우가 다채로운 감정 열연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더욱 빛냈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 하종우가 연기하는 백치훈은 거짓과 진실을 판별하는 목솔희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프로 경호원인 동시에 샤온을 향한 순도 100% 팬심을 쏟아내는 순수 영혼의 소유자다.
지난 방송에서 백치훈은 샤온과 운명적인 처음 만났다. 샤온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덕후력' 남다른 백치훈. 샤온을 향한 '덕질'이 무엇보다 진심인 그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샤온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샤온이 건넨 삶은 달걀 하나를 두 손에 고이 받아 들고는 가슴 벅찬 표정을 짓는 그의 해맑은 매력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팬사인회에서 샤온과 다시 마주한 백치훈은 샤온의 얼굴에서 이유 모를 슬픔을 느끼고 안쓰러워했다. 샤온은 과거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아픔을 이해해줬던 김도하를 좋아하지만, 그를 만날 수조차 없어 속앓이하는 상황. 백치훈은 팬들을 향해 미소 짓는 샤온의 눈빛 속 슬픔을 단번에 알아챘다. "눈이 슬퍼 보여"라며 안타까워하던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파이팅을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하종우는 샤온이 건넨 미소 한 번에 세상을 다 가진 듯 말 감격하고,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샤온의 슬픈 눈빛에 가슴 아파하는 백치훈의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풀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엉뚱하지만 샤온에 대한 다정하고 따뜻한 응원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목솔희역의 김소현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존재감을 과시한 하종우가 샤온과 본격적으로 얽히면서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하종우는 '우아한 거짓말', '한 여름밤의 꿈', '날 보러와요' 등 무대 연기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웹드라마 '펜스밖은 해피엔딩', '파트 타임 멜로'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훈훈한 비주얼과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 대열에 떠오르고 있다. 이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는 밝고 친근한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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