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관계자는 "영국 대표단에게 한류와 스포츠 문화의 중심인 올림픽공원을 선보여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좋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국 대표단은 9일 올림픽공원에 방문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의 '다시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을 무료로 관람했다. 관람 뒤에는 공원 내 경기장 조각 작품 등 88서울올림픽 유산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및 미술전 관람은 13일까지 공원을 방문하는 영국 대표단 45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한국을 찾은 스카우트 단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나라의 단원들이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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