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올 상반기 매출이 39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쩜삼은 올해 처음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도입, 이번 5월 한 달 동안 1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삼쩜삼 플랫폼을 통해 신고를 진행했다. 또한 개인 사업자를 위한 ‘쎄오 멤버십’을 출시해 개인에서 개인 사업자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그 결과 자비스앤빌런즈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 390억원을 달성, 이미 전년도 매출의 2/3를 넘겼으며 영업이익률도 10%를 웃돈다. 2020년 대비 2022년에 14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자비스앤빌런즈는 하반기에도 세무 서비스 세분화 및 신규 사업 발굴 등 공격적인 사업 전략으로 혁신 서비스를 펼쳐나감으로써 재무 안정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6월 기준 삼쩜삼 플랫폼의 누적 가입자는 1650만명으로 누적 환급액은 8527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운영 1년 차였던 2021년 6월과 비교하면 누적 가입자 371만명에서 4배, 누적 환급액 1196억원에서 7배 각각 폭풍 성장했다.
김범섭·정용수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서비스 운영 3년의 가장 큰 결실은 고객이 삼쩜삼 플랫폼을 통해 세금 환급의 혜택을 누리고 어렵게 느껴지던 세무 서비스를 간편하게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세무뿐만 아니라 비세무 영역까지 확대, 고객 중심의 편익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7월에 세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기술평가를 통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까지 마치며 하반기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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