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 Z플립·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탭 S9 시리즈를 세계 각국에 공식 출시했다. 출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 개국이다. 다음달까지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폴더블폰인 Z플립·폴드5는 주요 국가에서 이뤄진 사전 판매에서 전작보다 많이 팔렸다. 한국에선 1주일 동안 102만 대를 사전 판매해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인도에서도 28시간 만에 10만 대를 넘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는 “전 모델인 플립4와 폴드4가 사전 예약 28시간 동안 확보한 예약 건수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폴드5가 역대 최대치인 ‘연 1000만 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신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갤럭시 Z플립·폴드5를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또는 이벤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워치6를 사는 고객은 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치 액세서리 3만원 쿠폰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엑스포 케이스’ 2종(사진)과 국내 유망 작가 3인의 작품이 담긴 ‘아티스트 컬래버 케이스’ 2종을 출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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