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과 공공 디자인사업에 김주연 홍익대 교수가 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한다.
인천시는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공공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홍익대학교 김주연 교수를 ‘인천시 총괄 디자이너’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총괄 디자이너’란 공공디자인에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대하기 위한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며, 총괄 디자이너 위촉을 위한 문체부 공모 지원 사업에 지난 7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총괄 디자이너는 앞으로 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과 공공 디자인사업의 기획부터, 발주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주연 교수는 1996년부터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 최초 공공디자인 석사 및 박사과정을 개설했고 유네스코(UNESCO) 지속가능발전교육기관인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회장,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주연 총괄 디자이너는 “좋은 도시란 그곳에 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물건이 아닌 가치를 사고파는 시대에 디자인의 최종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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