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301은 세닉스가 플랫폼기술인 ‘이노서피스’를 활용해 합성한 세 번째 물질이다. 이전 물질들과 달리 산화세륨 나노자임의 핵심 작동원리는 유지하는 동시에 표면 특성만을 변화시켰다. 이로써 기존과 다른 생체 내 반응을 유도한다. 세닉스에 따르면 개선된 공정과정을 도입해 사업성을 높였다.
CAS는 화합물, 중합체 등을 기록하는 화학물질 등록시스템이다. CAS 등록번호 조회를 통해 화학물질의 정체나 중복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CX301은 물질특허 출원과 더불어 CAS 신규 등록 번호(2951717-31-8)를 부여받았다. 세닉스는 앞서 CX213을 산화세륨 나노자임 물질 중 세계 최초로 CAS에 등록했다.
이승훈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는 “CX301이 국제적으로 새로운 화학물질(New chemical entity)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닉스는 CX301의 물질 권리에 대한 국제특허(PCT)을 출원할 계획이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특허 권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세닉스는 CX3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 제출에 앞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CX301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내부 생산 설비를 갖췄다. 임상 약물을 직접 공급하기 위한 우수의약품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승인 획득은 내년까지 마치겠다는 목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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