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11.3% 늘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13억원과 3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5%와 3.3% 증가한 수치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경피 약물전달기술(TDDS) 기반 제품들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아렉스’ ‘신신파프’ 등 주력 제품과 함께 ‘피록스타플라스타’ ‘물린디쿨액’ 등 신제품의 판매도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과 독점판매계약을 맺은 의약품들의 매출 확대와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경피 약물전달 기술에 기반한 일반의약품과 신제품 판매 호조, 해외 수출 증가 결과 전반적인 이익 개선을 달성했다”라며 “상반기 실적을 고려할 때 올해 사상 첫 매출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TDDS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개량신약을 비롯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인 ‘UIP-620’은 연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불면증 치료제 ‘SS-262’는 올해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 첫 자체 신약인 근감소증 치료제도 최근 개발에 착수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