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분기 실적 감소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2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6.24%) 하락한 6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4일 2분기 영업이익이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258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174억원으로 55.5%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영업이익이 직접판매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9만3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나증권은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 직판 체계 구축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긴 어렵다"며 "다만 내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 램시마SC 미국 출시 등이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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