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도소서 밥상으로 동료 재소자 위협·폭행한 40대 벌금형

입력 2023-08-17 16:53   수정 2023-08-17 16: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해 나무 밥상으로 동료 수감자를 내리쳐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원주교도소 내에서 또다시 나무 밥상으로 동료를 위협하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판사는 특수협박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께 원주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인 B(31)씨와 말다툼하다 ‘죽여버리겠다’며 밥상을 들어 내리칠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가 또 다른 재소자인 C(29)씨에게 '비상벨을 눌러달라'고 부탁해 벨이 눌리자 C씨의 턱과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이를 말리는 B씨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박 판사는 "남은 수형 기간, 사건의 발생 경위, 협박의 정도, 폭행 피해 정도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 재판 중 또다시 사고를 친 만큼 다음에는 선처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