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18일 18:2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네트웍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SK렌터카를 공개매수한다.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뒤 상장폐지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이날 SK렌터카는 1만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는 현재 SK렌터카 지분 72.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공개매수 후 잔여 주식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 교환 절차를 통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연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후속 절차를 밟아 내년 1월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지난 2019년 AJ렌터카를 인수하고 자사 렌터카사업본부를 결합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양사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게 목표"라며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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