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만들어낸 베스트셀러 ‘미디어셀러’가 서점가를 달구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에 영감을 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특별판은 지난주에 이어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지켰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이끈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정리한 1152쪽짜리 책이다. 동시집 <약속>은 종합 12위 및 어린이 분야 1위에 올랐다. 저자 민시우 어린이가 지난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영향이다. 경제 경영서 <더 플로>는 저자 안유화 교수가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자 10위권에 진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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