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DX, AI, 빅데이터기술을 이용해 제조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좀더 체계적인 생산, 품질관리를 하길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각 산업별, 현장별 상황이 제각기 달라 스마트공장 구축과 공장운영관리가 쉽지 않다.
이런 중소.중견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원장 함연진) AI스마트팩토리융합공학과는 첫 졸업생 공학박사 4명을 배출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이남은박사(67세)가 총장상, 장재훈박사(61세)가 대학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오상석박사(62세)가 ‘FOM과 3D 시뮬레이터를 연계한 제조 공정의 생산성 개선 예측 및 시뮬레이션 모델 연구’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학과(주임교수 김수영)는 4차 산업시대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Industrial AI 디지털전환(DX) 스마트팩토리운영관리 방법론을 학습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등 제조현장 문제해결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업체 제조현장을 SW(프로그램) 기반으로 FOMs(Factory Operation Managements) 프로세스에 따라 진단 분석하여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학습하며 기업체 임직원이 현장실무 중심으로 생산성 고도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맞춤교육을 수행한다.
그 결과는 매 학기별 기업체 대표에게 보고 되고 있으며 또한, 기업의 애로점과 생산성 저하요인은 연구 논문화해 한국생산제조학회 ‘스마트팩토리 FOMs’ 분과 학술논문으로 연간 20여편을 발표하고 있다. 많은 기업체로 확산하기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협업으로 기업체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는 인하대, 신라대, 호서대 초빙교수로 임용돼 제조현장 스마트팩토리운영관리를 위한 문제해결형 맞춤교육을 수행하며 제조기업체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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