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원시역부터 대곡역까지 운행해 온 서해선을 일산역 구간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62회 일산역까지 운행하며 중간에 곡산, 백마, 풍산역 등에 모두 정차한다.
경의중앙선 선로로 운행해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문산·용문역까지 이어진 경의중앙선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원시-대곡역 구간을 운행하는 전철 운행은 하루 28% 증가한다.
평일 134회, 주말 116회에서 각각 172회(38회 증가), 148회(32회 증가)로 늘어나, 이 중 62회가 일산역까지 달린다.
운행 증가로 배차간격도 줄어든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10분 간격(2분 감소), 출퇴근 이외 시간과 주말에는 15분 간격(5분 감소)으로 운행한다.
자세한 운행 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각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서해선 일산역 연장 운행으로 수도권 서남북권 이용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열차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