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서 심하게 훼손된 길고양이 여러 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장성경찰서는 전남 장성군 장성읍 한 도로변에서 최근 길고양이 6마리의 사체가 한꺼번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죽은 길고양이 6마리는 모두 새끼였고, 발견 당시 무언가 날카로운 도구 등으로 사체 훼손이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양이 목에 올무가 걸려 있거나 예리한 도구로 찔린 흔적이 다수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학대로 의심된다. 가해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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