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뛰는데 추석 한우세트 '10% 인하'…이마트 "5년만에 가격 내려"

입력 2023-08-22 10:32   수정 2023-08-22 10:55

이마트는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 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한우가 사육 수가 늘면서 가격이 떨어져서다. 직영 제조 시설인 미트센터를 활용하고 바이어 직경매 등 유통 비용 절감 노력을 한 점도 이를 가능하게 했다.

가격 인하로 사전예약 인기세트이자 한우 대표세트 중 하나인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해 추석 판매가 17만4400원에서 약 9.2% 인하한 15만840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마트에서의 구매 수요가 증가한 프리미엄 한우 세트의 경우 판매 가격 인하가 더해져 더 큰 매출 신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세트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의 경우 올 추석 행사가가 34만9200원으로 지난해 추석(38만5200원) 대비 9.3% 저렴해졌다. 제주도 흑한우로 유명한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도 30만4200원에서 28만6200원으로 5.9% 인하됐다.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해 등심·채끝·국거리 등 10만원대 한우세트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하락 조정된 것은 최근 5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