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사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더넥스트랩이 운영한 이번 경진대회는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벤처기업·스타트업 창업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드리움 3층 포레스트홀에서 진행된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진출했으며 이 중 1팀의 기권으로 7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총 3개의 우승팀이 선정됐다. 새담바이오는 그 중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돼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새담바이오가 출품한 ‘바이오가스플랜트 최적 입지 선정을 위한 축산업 탄소 공간 지도’는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의 LX맵 필지정보를 활용, 공공데이터와 결합해 바이오가스플랜트의 최적 입지를 직관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공간융합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김교주 새담바이오 대표는 이 날 발표에서 “얼마 전에도 축산 분뇨 악취 민원 때문에 안타깝게도 한 농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축산업 분야의 탄소배출과 분뇨 악취 문제는 심각하고 현실적인 문제”라면서 “탄소배출량 감축과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모두 효과가 있는 바이오가스플랜트의 최적 입지 선정은 국민건강과 환경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축산업 탄소 공간 지도를 완성해 향후 3년 내 농축산업 탄소배출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농축산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의 프라이머리 시장 조성자로 역할을 다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1일 설립된 주식회사 새담바이오는 설립 2개월 만에 엔젤 투자자 및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4억1600만원의 투자금액을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후속 Pre-series A 단계로의 투자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