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주택 공급 및 고령층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태원씨아이앤디는 시니어주택 개발사업 및 컨설팅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의료복합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경희대학교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희대학교의료원은 태원씨아이앤디가 노인복지주택 수요에 맞추어 개발 진행 중인 10여 개 사업(하남, 청라, 영종, 검단, 도곡, 구의, 평택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시니어주택 입주자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와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 상담,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949만2,582명으로 전체 인구인구 5,139만2,745명의 약 5분의 1 수준이며, 그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시니어주택은 노년층이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부대시설을 갖춘 주거 단지다. 단순한 ‘양로원’ 수준을 넘어 주거와 의료·식사·건강관리·각종 여가/문화·커뮤니티센터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시니어주택은 분양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 단지에 공급된 시니어주택 'VL라우어'는 574세대 공급에 2만여명이 청약해 완판했다. 시니어 브랜드인 'VL'이 적용된 이 단지는 호텔급의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되고, 단지 내 라우어 한방병원, 라우어 르메디센터가 함께 조성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일대에 공급 중인 ‘VL 르웨스트’는 호텔식 주거서비스와 시니어 맞춤형 커뮤니티,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VL라우어’와 ‘VL르웨스트’는 태원씨아이앤디가 상품 기획에서부터 마케팅까지 1년여 가까이 수행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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