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3일 14: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M&G인베스트먼트가 김성곤 한국 대표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스탠다드차타드, BNP파리바, UBS워버그, 대우증권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 및 은행에서 30여년간 재직했다. M&G인베스트먼트 합류 전에는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의 기관 및 지역 마케팅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연금 및 뮤추얼 펀드, 생명보험사, 은행 등과 연계된 사업을 담당했다.
향후 김 대표는 M&G인베스트먼트의 사업 확장 전략을 총괄하고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김 대표는 “한국은 기관 고객의 수요가 상당한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M&G인베스트먼트의 국내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계획)를 이끄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M&G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시장 개척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M&G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기준 366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영국 및 유럽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아시아 주요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로레타 응 M&G인베스트먼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국내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갖춘 김 대표는 M&G인베스트먼트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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