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엘즈업(EL7Z U+P)이 선배인 소녀시대 태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엘즈업(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태연에 대해 언급했다.
엘즈업은 Mnet '퀸덤 퍼즐'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MC는 소녀시대 태연이 맡았던 바다.
태연으로부터 어떤 조언과 응원을 받았냐고 묻자 연희는 "첫 화부터 많이 챙겨주셨다. 녹화가 정말 긴 시간 이루어지는데 중간에 '힘들죠', '조금만 힘내면 된다' 등의 말을 건네며 긴장을 많이 풀어주셨다. 파이널 무대에서도 입 모양으로 '축하한다', '고생했다'고 얘기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선배의 본보기가 되어주셨다"며 "우리도 태연 선배님을 롤모델 삼아 나중에 후배가 생기면 열심히 챙겨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시즌 '퀸덤2'에 이어 '퀸덤 퍼즐'에도 출연했던 우주소녀 여름은 태연의 특별한 미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나가면서 우리끼리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한 말도 귀담아들었다가 PD님한테 얘기해주셨다. 또 첫 대면식날 '힘내. 1년 만에 다시 왔는데 잘해보자'며 응원해주셨다. 첫 대면식이 제일 떨렸는데 제일 힘을 얻은 날이기도 하다. 덕분에 열심히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엘즈업은 "데뷔 후 태연 선배님과 (신곡) 챌린지를 할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 밖에도 연희는 "'퀸덤 퍼즐'을 함께한 멤버들과도 같이 챌린지를 해보고 싶다"고 했고, 휘서는 "각자의 멤버들과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④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