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 배출권시장 성장 주도
기후핀테크기업 후시파트너스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탄소배출권을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시파트너스는 2022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 거래는 해당 전기버스를 통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대금을 전기버스 운영회사에 지급한 것이다.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후시파트너스는 정부가 운영중인 '상쇄등록부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거래 절차를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를 통한 탄소배출권을 거래한 첫 사례로 교통분야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후시파트너스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충청남도, 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탄소배출권 사업계약체결을 했다. 전국 각지의 버스조합과 친환경(전기수소 등) 버스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물량이 급증하는 내년부터는 교통분야 탄소배출권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세스와 판로를 검증한 만큼 앞으로 교통분야 전 영역으로 배출권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 승인을 추진중인 전국 전기버스 300여대뿐만 아니라 택시, 화물차, 렌터카 등에서 확보되는 탄소배출권 또한 판매 대상에 포함하는 등 교통분야 배출권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배출량 측정과 감축실적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SaaS형 탄소회계 소프트웨어인 넷지(NetZ)를 개발해 다양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KDB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ESG컨설팅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넷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전기차 탄소배출권 거래는 국내 교통분야에서 이뤄진최초의 거래로 기록됐다"며 "앞으로 교통분야 전 영역에서 탄소배출권 사업이 확대되고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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