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두나무는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과 함께 발행한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의 1차 발행량 4100개를 모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5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등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과 '자원순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1년간 15종의 '기후변화 생물지표'를 총 4차례에 걸쳐 NFT로 발행·배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후변화 생물지표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 크기 변화가 뚜렷해 지속적 조사,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으로, 두나무는 이를 NFT로 제작해 서식지 보호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NFT의 1차 발행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지난 5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1차 발행 기간 기후 변화로 서식지가 변화하고 있는 △동박새 △동백나무 △도깨비쇠고비 등 총 4100개의 NFT가 발행됐다.
2차 NFT 발행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오는 10월 2일 진행되며,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청개구리 △제비 △쇠백로 △금강모치 등 총 4개 생물종들의 NFT가 포함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라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추후 진행되는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발행에도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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