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여름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7개국 장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정서적 건강을 주제로 한 오은영 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체육 활동과 한국문화 체험, 태권도 공연 관람, 장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캠프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캠프 팀장을 맡은 이우석 장학생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키 마하라미 인도네시아 장학생은 “다양한 장학생과 네트워킹 할 수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고 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한 장학 프로젝트다. 재단은 장학 사업을 시작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2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400억원의 장학금과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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