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25일 밝혔다. 콴다는 모르는 문제 사진을 찍으면 AI가 판독해 맞춤형 풀이를 제공하는 학습 앱이다.
콴다는 생성형 AI 기반 문제 풀이 튜터 ‘폴리’의 베타 버전 출시와 함께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콴다 앱 내 기능으로 출시된 폴리는 LLM 기반 문제 풀이 봇 ‘콴다봇’의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소통 성능이 강화됐다. 매스프레소가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에 LLM을 접목, 실제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 주는 것처럼 구현했다.
매스프레소는 LLM 기반 AI 튜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교육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지만 현재 GPT4엔 환각(틀린 정보를 진짜처럼 답하는 현상)이 있다. 매스프레소는 OCR 기술 및 수식 계산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정답률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매스프레소 측은 "궁극적으로는 인간 보조 선생님처럼 수행할 수 있는 AI 튜터를 구현하고, 추후 이 AI 튜터를 다양한 교육 솔루션에 접목해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매스프레소는 AI 튜터의 시장 확장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는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큰 사교육 시장을 보유한 미국에서 유저 트래픽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